나잠어업 신고 방법 신청 자격증 어업인

해루질의 끝판 왕이라고 할 수 있는 나잠어업에 대해 나잠어업 신고방법, 신청 절차, 자격증 등에 대해 나잠어업인으로서 블로그를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최근에 제가 좋아하는 유튜버 마초TV에서 창원 진해 쪽으로 해루질을 가시면서 아는 지인분이 나잠어업으로 낙지를 50마리 가까이 잡는 장면이 나왔었는데 아주 흔한 조과는 아닌 듯 합니다.

 

나잠어업 뜻과 의미는 바다 밑에 있는 해산물을 끌어올리는 어업 방식을 말하며 나잠어업에서 나잠 뜻은 '나무를 깎아 만든 그물'이라는 의미로, 나잠어업은 나무로 만든 그물로 해산물을 잡는다는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나잠어업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어업 방식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요. 나잠어업의 유래를 살펴보면 삼국시대부터 기록이 남아있을 정도로 역사가 깊은 전통 어업방식이라고 합니다.

 

나잠어업이 잘되는 해루질 추천 장소는 물론 경남 남해 이쪽도 상당히 좋다고 들었지만 사실 서해안 지역 쪽에서 많이 행해지고 보니 제가 살고 있는 보령 쪽에서 주로 잡을 수 있는 꽃게, 조개류, 문어 등을 원하신다면 해루질 마니아 분들께 추천드리는 편입니다.

 

또 이런 해루질 뒤에 소주한잔 곁들이면 금상첨화일테니 이보다 좋은 취미가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아무리 좋은 취미라고 한들 나잠어업도 아무나 자격 없이 할 수는 없겠죠?

 

수산업법 제47조 제3항 어업의 허가 및 신고등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신고 어업으로는 맨손어업과 나잠어업이 있으니 해당 지자체에 신청을 한 뒤에 문어든 낙지든 조개든 잡으실 수가 있습니다.

 

 

제가 나잠어업 신고를 했던 건 사실 꽤 오래전 일인데 불법적으로 해산물을 채취해서 벌금을 부과 받느니 차라리 자격증을 갖고 이런 해루질을 도전해 보고 싶더라구요. 상당히 오래전 일이기는 하지만 나잠어업 신고를 하러갔더니 두말 하지 않고 며칠 만에 나잠어업 신고증명서를 발급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나잠어업 자격증을 부여받으신다고 해도 양식업 허가 난 곳에서는 여타 해루질 조차 할 수 없고 제한 또는 금지된 곳에서는 또 범칙금이 부과되고 법적 책임이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맨손어업은 말그대로 갯벌 등에서 호미등을 이용하여 맨손으로 잡는 행위를 말하지만 나잠어업은 아무래도 여러가지 복장을 완비해서 물에 들어가 소라, 전복류, 해삼류, 미역류, 기타 해면해조류 등을 채취하시게 될 텐데 나잠어업 주의사항으로는 해당지역에 주소를 둔 사람에게만 나잠 어업인 신고 자격이 부여 되며 만일 
위장전입 신고 후 주소를 다시 옮겼다가 적발되면 100만원 이상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나잠어업 좀 해보시겠다고 위장 전입을 하면서까지 소탐대실을 원하시는 어리석은 분들은 제 블로그를 찾지 않으셨겠지요?

 

나잠 어업 신고 방법 및 신고 절차에 대해서는 어느 분이 작성해 주신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경남 마산 부산 울산 진해 등의 대표적인 바다 도시에서 나잠 어업을 하시는 것도 제가 거주하고 있는 보령 서천 쪽과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은데 지자체 마다 나잠어업에 대한 규정이 다를 수 있으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나잠어업 신고 방법 신청 절차 서류

마지막으로 나잠어업 신고 시 유의사항 몇 가지를 말씀드리도록 할 텐데요.
여러분이 거주하고 계시는 곳이 어디든 간에 나잠어업 신고 시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해야 합니다.

1) 나잠어업 신고는 어업면허증을 소지한 사람만 할 수 있습니다.
2) 나잠어업 신고 시 나잠어업에 필요한 장비와 시설을 갖추었음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3) 나잠어업 신고는 해양수산부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나잠 어업인으로서 다음 세대에 부끄럽지 않은 여가생활을 즐기도록 노력하였으면 하는 작은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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