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 건조기 rh16vt 한 달 써본 후기(흐린날도 걱정없어요) :: 별 탈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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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지 건조기 rh16vt 한 달 써본 후기(흐린날도 걱정없어요)
    각종 정보 2020. 10. 1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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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은 제법 추웠어요. 이런 시국에도 시간은 잘도 갑니다. 아침부터 해도 안 뜨고 오전에 꼭 보내야 하는 택배가 어젯밤에 갑자기 생겨났고 정수기 점검은 일주일 전에 잡아 놓은 날이 오늘이었어요. 그래서 아침부터 바삐 움직였어요. 걸어서 10분이 안 걸리는 우체국에 다녀오고 집까진 뛰어왔어요. 아침에부터 운동했다 생각하려고요. LG건조기 rh16vt한달 써보고 후기 올려봅니다. 살면서 빨래 걱정은 아무것도 아니지요. 그냥 빨아서 널어두면 언제 간 마르는 거고 냄새나면 또 빨면 되고 지금껏 늘 그렇게 지내왔어요. 오늘처럼 해도 안 뜨고 쌀쌀해지면 늘 빨래 냄새날까 걱정은 잠깐 했었는데 요즘 건조기 설치하고서는 전혀 그런 생각 하지도 않아요. 빨래를 자꾸 하고 싶어져요. 빨래가 많아져도 아무 때나 세탁기를 돌릴 수 있게 되어서 너무 편해졌어요. 저녁에 이불을 세탁해도 건조기에 금세 돌려놓고 다른 일 하는 사이에 꺼내서 놓기만 하니 신세계예요. 주위에서 삶이 질이 달라졌다고 하더니 정말 그렇네요. 써본 후엔 이걸 왜 이제야 샀지 그러고 있어요.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할부로 사긴 했는데 그래도 좋긴 합니다. 가령 이불을 털어내려고 해도 요즘처럼 추운 겨울 이불을 흔들어 털기도 무거워서 힘들고 베란다 문 열고 털면 다른 집에서 싫어하기도 하고 고층은 위험합니다. 건조기에 이불 20분만 털어도 머리카락과 먼지가 제법 나옵니다. 다 마른 세탁물을 꺼낼 때 따듯함과 뽀송함은 쉽게 잊히지가 않지요. 그런데 아무리 좋아도 단점이 있게 마련입니다. 어떤 단점들이 있는지 알아볼게요.

    급수통 2주에 한번 물을 갈아 주는데 항상 물이 떨어져 있어요. 겨울 베란다 물이 얼어버리는 집에선 사용 못 합니다. 그걸 녹인 후 사용 가능하겠지요

    급수통 분리 후 물어 떨어진 모습

    직렬로 설치할 수 있으면 꼭 직렬 설치하세요. 급수통를 일부러 분리해서 보곤 하는데 늘 물이 떨어져 있어요. 건조기에 스팀 기능이 있어서 급수를 해줘야 하는데 급수통에 물을 채워 넣고 홈 안에 안착 후 닫아주면 됩니다. 이 정도는 무겁지 않아서 쉽게 할 수 있어요. 문제는 배수통입니다. 매번 배수통을 빼서 버려줘야 하는데 바쁜 분들은 이것도 다 일이라 생각하게 됩니다. 무겁기도 하고 마지막은 흔들어서 물은 빼줘야 합니다. 병처럼 배수구가 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평평한 면에 배수구가 있어요.

    배수통의 입구 표시

    세탁건조를 한 시간 반 정도 하면 1리터는 모이는데 무겁습니다. 깜빡 잊고 두세 번 건조 후 버리려 하면 조심히 빼내셔야 합니다. 무거워서 쏠리면 쏟아질 수 있어요. 직렬로 설치하면 이런 번거로움이 없어요.

    다음은 세탁건조할 때 시트지 섬유 유연제 많이 쓰실 텐데 이 시트지가 투입구를 막습니다. 열 번에 네 번은 그래요. 투입구에 들어갈 먼지들이 시트가 막고 있어서 들어 올리면 먼지들이 날립니다.

    먼지 투입구의 찌든 때와 시트지로 막은 모습

    그리고 먼지 투입구가 사선으로 되어있고 좁아서 손가락이 들어가지 않아 닦을 수 없어요. 한 달 쓰고 물로만 세척한 모습입니다. 아직 때가 조금 남아있어요. 이건 면봉을 이용해서 닦아줘야겠어요. 2주에 한 번은 샤워기로 씻겨주면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어요. 먼지 처리할 때 망은 약해서 먼지를 살살 걷어내야 합니다. 부품들은 대부분 별도 구매라서 조심히 다뤄서 오래 사용하면 좋겠지요. 건조세탁 후 먼지가 쌓여 모습을 보면 그것들이 다 먼지 일수는 없겠지만 양이 많아요.

    1시간 20분 건조후 모은 먼지

    몇 가지 단점들을 알아봤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길 잘했어요. 건조기를 인해 세탁이 즐거워졌거든요. 모쪼록 별 탈 없이 지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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