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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수건 세탁(새수건 세탁법 보들보들 오래가자)각종 정보 2020. 10. 16. 10:41반응형
날이 쌀쌀해져서 아침에는 차가운 물 쓰기도 꺼려집니다. 평소에도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인지라 기온이 내려간 요즘은 젖은 수건 만지는 것도 달갑지가 않습니다. 아침에 욕실에 들어가서 진열장에 잘 개켜져 있던 수건을 꺼내 걸어 놓습니다. 어느 정도의 차가운 물을 흘려보내어 따뜻한 물이 나올 때쯤 손을 씻고 세안을 합니다. 그리고 머리를 감고 닦아내면서 젖은 수건이 손바닥에 전해져올 때쯤 축축한 그 느낌이 싫어 버리듯이 빨래통에 재빨리 처박아 둡니다. 이럴 때마다 생각하게 되지요.'이걸 쓴 지가 언제부터였더라. 뽀송한 수건으로 교체해야겠구나'.하구 말이지요. 당장 바꿔버려야겠단 생각으로 여기저기에서 받아온 새 수건들을 꺼내어 놓았습니다.
별것도 아닌 것을 두께와 색상을 보고 접어보고 만져보고 혼자서 나름 신중하게 비교를 해봅니다. 누가 보면 명품이라도 고르는 듯 진지해졌습니다. 오늘따라 맘에 드는 게 하나도 없습니다. 얇거나 색이 마음에 안 들거나 아니 그동안 맘에 안 들어도 버릴 수 없으니 쓰고 있었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새 수건을 구입하기로 결정하고 인터넷에 여기저기 후기를 읽어보고 비교를 하긴 했는데 쇼핑을 하다 보면 아시겠지만 이게 여간 스트레스 받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 이 정도는 되었겠다 싶은 제품 (뱀부얀 40수 190g)으로 빠르게 결정해 구입했습니다. 근 십여 년 만에 수건 구입이라서 주문을 하고 눈빠지게 기다렸습니다. 결혼하고 20년 가까이 흰색 수건만 고집했는데 이것도 힘들어서 이젠 못하겠다 싶어 유색 수건을 구입했습니다. 흰색 수건은 한 달에 한 번을 때를 빼줘야 흰색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세탁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베이킹 소다와 과탄산 소다를 이용해 세탁을 하거 나 삶거나 종종 락스를 이용하기도 했는데 락스를 다 아시겠지만 냄새가 잘 안 빠집니다. 말라도 냄새가 금방 안 가셔서 자주 이용하지는 못합니다. 요번에 구입한 수건은 그레이와 올리브색입니다. 가끔 삶아주긴 하겠지만 흰색보다 관리가 편해 좀 더 수월해질 거 같아 우선 열 장을 구매해 봤습니다. 먼저 수건의 적정 개수는 3장에서 5장 정도를 한꺼번에 세탁을 합니다.
드럼세탁기는 충분한 물로 마찰을 줄이기 위해 물 보충을 누른 후 울 코스를 선택해 세탁을 합니다. 이때 물의 온도는 30도 정도 세제는 아주 소량만 넣습니다. 세수 건은 코딩이 되어있을 수 있으니 미온수로 씻어내는 겁니다.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 새 수건에 코팅이 되어있어 번들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때 섬유 유연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새 수건의 어느 정도 길들여졌을 때 소량만을 사용합니다. 수건이 바짝 마른 미역처럼 딱딱해지는 원인 중에 하나는 섬유 유연제입니다. 섬유 유연제는 섬유의 수분 흡수를 저해하는 막을 형성합니다. 이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말려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통돌이 세탁기도 위와 같은 방법을 이용해 세탁을 해줍니다. 통돌이는 물이 충분히 잠겨서 마찰을 줄여 보풀 일어날 확률이 적습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① 3~5장 정도의 새 수건을 넣고 소량의 세제와 미온수에 세탁해 준다. ② 섬유 유연제는 사용하지 않는다. ③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말려준다. 참 쉽지요? 오늘은 새수건 세탁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모두 별 탈 없이 지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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