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 근황 (feat.박정희 대통령)

트로트 가수 심수봉 나이가 호적상으로는 68살이지만 실제 나이로는 어느덧 73살입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이 호적 나이와 실제 나이가 다르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깜짝 놀라겠지만 예전에는 이런일들이 많았죠.

한해 한해 갈수록 이 사람의 목소리는 나이가 든다기 보다는 잘 익은 곡주처럼 맛과 향기를 더해간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비도 추적 추적 내리고 막걸리 한잔 땡기는 날이다 보니 유튜브로 심수봉 노래모음 메들리를 듣는 중입니다. 가수 심수봉의 근황이 오늘따라 이상하게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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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봉의 프로필을 대표하는 명곡이야 어찌 한두곡이겠나요?

백만 송이 장미부터 시작해서 비나리, 사랑밖엔 난 몰라, 그때 그사람, 미워요 까지 노래듣기를 하다보면 하루가 모자를 지경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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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가수 심수봉이지만 그녀의 속속들이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프로필을 한 번 봅시다.

* 심수봉 프로필 ​ 1) 생년월일: 1955년 7월 11일생 2) 고향: 충남 서산시 3) 학력: 서산초 – 서울 은로초 – 인화여고 – 명지대 경영학과 4) 데뷔: 197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그 때 그사람’으로 데뷔 5) 본명: 심민경 6) 집안 환경: 국악가 집안으로 증조부는 심팔록(피리), 조부는 심정순(판소리), 심수봉 아버지는 심재덕(국악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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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심수봉은 여러분도 아시다 시피 두번의 가슴아픈 이혼을 경험했죠.

그리고 41살 늦은 나이에 지금의 남편 김호경(직업은 라디오 pd)씨를 만나 재혼하여 현재까지 잘 살고 있구요.

심수봉의 자녀는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는데 게 중에는 딸이 엄마의 재능을 물려받아 노래를 잘한다고 합니다.

가수 심수봉하면 아무래도 나이가 지긋하신 중장년분들은 박정희 암살 사건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을 텐데요.

이 둘의 관계가 악연으로 끝나게 된 계기는 박정희 대통령이 평소 가수 심수봉의 노래를 엄청 좋아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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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암살이 이뤄졌던 1979년 궁정동 안가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시에 의해 심수봉이 연회에 초대되었구요.

물론 이 자리에서 노래를 몇가락 뽑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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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가수 심수봉은 당시 김재규가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하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목격한 증인이었기에 이후 수차례 검찰에 출석하여 이 사건에 대한 목격자 진술을 했다고 합니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권력은 지금 대통령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었기에 이런 대통령의 죽음으로 인해 심수봉은 너무나 큰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합니다.

방송활동은 금지되었으며 정신과 치료를 병행하였을 정도였다고하니 그 아픔이 어느 정도 였을지 짐작이 되고도 남습니다.

심수봉 가수는 인생을 살면서 이혼이나 재혼 그리고 박정희 대통령과의 악연 관계등 보통 사람들이 경험하지 못한 불행한 일들을 상당히 많이 겪어왔는데요.

이러한 슬픈 애환이 심수봉의 노래에 담겨져 있기에 이렇게 깊은 소리가 나는 게 아닐 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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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심수봉이 근황을 전해온게 작년 추석으로 기억하는데요.

작년 코로나로 인해 전국민이 깊은 상실감에 빠져있을 때 평소 근황을 알리지 않던 심수봉이 한가위 특집공연을 위해 kbs방송에 출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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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근황을 궁금해하던 많은 분들에게는 실로 반가운일이 아닐 수 없었는데요.

당시 심수봉은 본인의 노래와 음악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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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심수봉은 건강상의 문제로 대중들에게 근황을 알리고 있지 못한 상황이지만 무대를 사랑하는 사람이니만큼 조만간 우리 곁으로 문득 다가오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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