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사망 장례식 유서 근황 최근 영상 죽음 별세 재산

가수 조영남이 오랜만에 근황을 드러내며 최근 영상에서 자신의 사망 시 유서 내용을 공개해 화제가 된 일이 있었습니다. 조영남 가수는 당시 "내일모레 80세다. 건강은 신이 내리는 것"이라며 미리 작성해둔 유서에 대해 이야기했었는데요.

 

방송 당시 조영남 유서 내용을 확인해 보면, "장례식을 치르지 말고, 내가 죽으면 옆에 있는 사람이 담요에 싸서 화장해 달라. 그리고 내 유골을 영동대교 중간에 뿌려 달라"고 썼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하지만 영동대교에 유골을 뿌리는 것이 불법이라는 것을 알게 된 조영남은 "다음에 유서를 쓰게 되면 '영동대교에 뿌려 달라'고 쓴 뒤 괄호를 치고 '몰래'라고 쓰려고 한다"며 개구장이 다운 농담을 던지기도 했었습니다.  평소 엉뚱한 행동과 퍼포먼스로 대변되는 조영남이기에 이런 모든 행동이 팬들에게는 너무 재미있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조영남은 죽음의 순간에 장례식을 치르지 않는 이유에 대해 "내가 장례식 치를 정도로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서, 부끄러워서"라며 "장례식 와서 나한테 절하는 거 받기 싫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었습니다.

또한 조영남 사망 시 유서 속 재산 분배에 대해서는 "처음 쓸 때는 '내 옆에 있는 여자에게 재산의 절반을 줘라'라고 썼는데 수정했다"며 "자식이 셋이니까 4분의 3은 자식들에게 증여하고 4분의 1은 옆에 있는 여자"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조영남의 파격적인 유서 내용은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과 함께 웃음을 선사했었는데요. 그의 유쾌한 성격과 솔직한 모습이 다시 한번 주목받았던 사건으로 기억됩니다.

 

실제로 가수 조영남 재산은 상당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 연예인들 중에서도 손꼽히는 부자이자 재산가로 조용남 가수가 지금도 계속 거주하고 있는 청담동 고급 빌라는 연예인이 살고 있는 모든 집들 중 제일 비싸다고 하네요.

 

공시지가만 50억 원 이상, 실거래가는 100억 원이 훨씬 넘는다고 하더군요. 사실 그 빌라는 조영남이 아주 오래 전에 구입한 것으로, 구입 당시에는 그리 고가가 아니었으나, 재건축만 2번을 거듭하다 보니 주변 시세와 맞물려 건물 가격이 폭등한 것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집값이 너무 비싸다 보니 팔리지도 않을 정도라고 하네요.

 

가수 조용남의 인생 이야기를 잠시 되짚어 보죠.

 

조영남은 중학교 졸업 후 서울로 상경해 용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성악과에 입학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1963년에 한양대학교를 자퇴하였는데, 자퇴의 이유가 참 재미있죠.

 

2013년 10월에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조영남은 한양대 성악과 후배 김승일과 함께 출연하여, 한양대를 자퇴한 이유를 설명하였는데요.

 

 "2학년이 됐는데 신입생 여자 아이들 중에 정말 예쁜 여자가 들어왔었다. 그 여자가 한양대학교에 오는 걸 매일 몰래 지켜 봤다. 걔가 입학한 후로 온 정신은 '그 애와 어떻게 이야기를 할까'였다.

 

신입생 환영회에서 내가 사회를 보면서 걔를 의식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약혼자가 있는 여자였다. 학교에서 그 여자와 내가 데이트 한다는 소문이 났고 약혼자가 날 찾아오기까지 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그리고 이 사건 이후 조영남은 "학교에 퍼진 소문 때문에 자퇴하게 됐다고 하네요.

그런데 또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조용남은 다시 공부해서 서울대에 갔고 그 짝사랑 여자는 파혼하였답니다.

조용남은 짝사랑하던 여자친구를 계기로 1964년에 서울대학교 성악과에 입학하였는데, 1968년까지 다니다가 서울대 성악과도 이후 자퇴하였습니다. 다만, 2000년대 들어 서울대학교 측에서 조영남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하였다고 하는데요.

 

서울대학교 자퇴의 이유에 대해 조영남은 2010년 9월 방송된 한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서울대 음대를 다니던 중 미8군 오디션을 보고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깜짝 놀랄 만큼 수입이 좋아 더 이상 학교를 다닐 필요를 못느껴서 자퇴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조영남의 음악은 서민적인 정서와 유쾌한 분위기를 담아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었죠. 그의 그림은 독특한 색채와 개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조용남의 글은 솔직하고 유머러스한 표현으로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조영남의 예술은 시대를 초월하여 우리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있는 가 봅니다.

 

최근 별세한 원로 가수들의 영상을 보면 많은 아티스트들의 예술혼을 볼 수 있는데요.

그러나 죽음 이라는 것이 예술의 사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에 더더욱 빛이 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영남은 다재다능한 예술가이자 유쾌한 방송인으로서 우리 곁에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그의 음악과 예술은 시대를 뛰어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며 이 괴짜 예술가는 단순히 한 시대를 풍미한 스타를 넘어, 우리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진정한 예술가로 기억될 것입니다.

탤런트 김지영 별세 사망 복길이

주병진 나이 프로필 근황 재산 박소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