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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전부인 이민아 프로필카테고리 없음 2024. 9. 1. 11:06반응형
김한길 전부인 이민아 목사(1959∼2012)의 이야기는 단순히 가족사 이상의 깊은 인간적 이야기와 후회의 여운을 남기는 듯 합니다.
이민아 목사는 이어령 전 장관과 그의 부인 강인숙 건국대 명예교수의 첫째 딸로 태어났습니다.김한길 전부인 이민아는 젊은 시절, 이화여대 영문과를 조기 졸업한 수재였지만, 그녀의 인생은 기대와는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었습니다. 1981년, 이민아는 첫사랑이자 무명의 청년 작가였던 김한길과 함께 미국으로 떠났는데요. 당시 김한길은 아직 자신의 작품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은 상태였고, 김한길 이민아 두 사람의 결혼은 가족의 반대와 걱정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어렵사리 연을 맺은 이민아 김한길의 결혼 생활은 5년 만에 끝을 맞이했습니다. 그 사이 태어난 아들 유진은 탁월한 재능을 가진 청년이었으나, 2007년 돌연사로 세상을 떠나면서 가족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겼습니다.이민아는 자신의 아들의 죽음을 두고 신을 원망하며 큰 고통에 시달렸습니다. 이 사건은 그녀의 인생과 신앙에 큰 변화를 가져왔고, 이후 그녀는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로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이민아 목사의 생애는 고난과 극복의 연속이었습니다. 아들의 사망 이후 종교에 귀의한 그녀는 마x과 술에 빠진 청소년들을 돕는 구제 활동에 전념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삶도 길지 않았습니다. 2012년, 위암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고, 그 해 3월 15일은 그녀의 1주기 기일로 남아 있습니다.
이민아의 생애와 그녀가 쓴 책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는 그녀의 복잡한 감정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작품입니다. 이 책에서 이민아는 아버지 이어령과의 관계에 대한 깊은 상처와 회한을 드러냈습니다. 그녀는 아버지가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고 사랑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고 느꼈고, 그로 인해 심각한 감정적 결핍을 경험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령은 자신의 바쁜 삶 속에서 가족과의 정서적 유대감을 소홀히 했다고 자책하며, 그녀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에서 후회와 사랑을 표현했습니다.
이어령 전 장관은 딸의 사망 이후, 그동안 미처 전달하지 못했던 사랑과 후회의 감정을 담아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를 펴냈습니다. 이 편지에는 아버지로서의 사랑과 헌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비록 딸이 떠난 후였지만, 그동안의 못다한 사랑을 전하려는 절절한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특히, 편지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하늘나라에서라도 딸을 만나기를 간절히 바라는 아버지의 마음이 드러나 있습니다.
* 이민아 프로필 with 나무위키
출생 1959년 7월 25일
사망 2012년 3월 15일(52세)
학력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불어불문학과 학사 (졸업)
경력 1989년~2002년 미국 LA지역 부장검사
직업 변호사, 목회자, 검사배우자 김한길(1981;이혼 1986년 결혼)
제프 스펜서 뷰캐넌이민아 목사와 이어령 전 장관의 이야기는 가족 간의 갈등과 사랑, 그리고 후회의 복잡한 감정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들 부녀가 서로의 오해와 상처를 이해하고, 그토록 갈망했던 사랑을 하늘나라에서라도 나누기를 바라는 마음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이어령의 별세와 이민아의 기일이 다가오면서, 이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가족의 사랑과 이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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