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필 프로필 박종팔

이용필은 대한민국 격투기 역사에 길이 남을 파란만장한 인물입니다.

 

그는 선수로 화려한 전적을 쌓았지만, 2003년 친구 박종팔과의 이벤트 매치에서 벌인 막장 퍼포먼스로 그야말로 흑역사의 주인공이 되고 말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박종팔 선수를 엄청 좋아합니다.

 

박종팔 선수가 가끔 지상파나 케이블 TV에 나오고는 하는데 중간중간 녹슬지 않은 복싱 실력을 보여주는 걸 보면 60대 나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더군요.

 

핸드스피드는 현역 복서들과 비교해도 여전히 전혀 꿀리지않는 수준이지만 여러분이 박종팔 선수 스텝을 자세히 보면 조금 어색하다고 생각이 드실 겁니다.

 

복싱선수 박종팔은 아래 이효필 선수와의 막장매치 시합으로 인해 다리가 많이 불편해졌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저에게는 아직까지도 생생한 이효필 박종팔 선수의 이벤트성 시합은 거성들의 은퇴 후 복귀라는 점에서 저 나름대로 최고의 매치로 기대했었습니다.

당시 이효필 선수가 활동하던 격투기는 지금처럼 흥행하지 못하던 시절이었고, 박종팔과 이효필은 '친구'라는 설정으로 격투기 흥행을 끌어올리려 했습니다.

경기 시작 전, 이효필은 박종팔에게 꿀물과 카스테라를 선물하며 우정을 과시했기에 시작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이효필은 금지된 가죽신발 킥, 쓰러진 상대에 대한 스탬핑 등 난동을 벌였습니다.

 

 

당시 시합을 보면 그야말로 실소를 금치 못할 막장극이었는데요.

이효필의 반칙은 당시 격투기가 대중화되지 않았던 덕분에 큰 문제로 번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보면 그의 행동은 격투 정신을 무참히 짓밟는 짓이었습니다.

 

그럼 대체 이효필은 박종팔에게 왜 그렇게 까지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했을까?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설득력이 높은 건 평소 이효필은 본인 보다 잘 나가는 세계 챔피언 박종팔을 질투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자기도 충분히 강하다고 느낀 이효필 입장에서는 나도 세계 챔피언인 박종팔을 꺾을 수 있다는 걸 만천하에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엄청 클 수도 있는 것이구요.

 

하지만 이유가 어찌 되었든 당시 이효필의 반칙으로 인해 친구 박종팔은 다리가 부러져 큰 수술을 받게 되었고, 현재까지도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3년, 이효필은 '대한민국 화해 프로젝트 용서' 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박종팔 선수에게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사과는 진심이 없어 보였고, 박종팔은 그의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효필은 뛰어난 실력을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의 막장 퍼포먼스는 격투기 역사에 오점으로 남았습니다.

 

그의 행동은 스포츠 정신을 저버리는 행위였으며, 격투기 팬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상처로 남아 있습니다.

이효필 프로필에도 오점으로 남을 수 밖에 없구요.

 

 

말이 나온 김에 이효필 선수 프로필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효필 프로필 (feat.나무위키)
 1) 이효필 나이는 올해 67살이다.
 2) 이효필은 전 이종 격투기 선수이자 프로복싱 권투선수다.
 3) 프로복싱 선수로 활동할 당시 53전 46승 2무 5패 라는 화려한 전적을 가지고 있다.
 4) 이종 격투기 선수 시절 주특기는 로우킥이다.

 

이효필은 이종 격투기 선수 시절에도 상당히 좋은 전적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ko승을 거뒀을 만큼 파괴력도 대단하구요.

 

과거 이효필 선수의 인터뷰를 보니 매일 오전 8㎞ 산악구보로 하루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전복과 사과 하나로 아침식사를 하고 점심은 일반인 3인분 정도의 고기로 영양분을 보충하면서 체계적으로 오후 2∼3시간 운동으로 완벽하게 소화를 시킨키는 루틴을 지키는 걸 보면 확실히 보통 사람은 아니네요.

 

개인적으로 이렇게 뛰어난 실력을 지닌 프로 파이터가 친구 박종팔과의 이벤트성 시합에서 조금만 더 컨트롤을 해주었다면 어땠을 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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