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김진아 별세 사망

영화배우 김진아의 프로필상 출생연도가 1963년생이니 향년 50세에 불과한데 이렇게 허망하게 별세 사망 소식을 전하려니 마음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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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진아는 1980년대 이른 바 섹시스타로 세간의 화제를 모으며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여배우입니다.

원로배우 김진규씨와 김보애의 딸로 유명했지요.

김진아가 출연했던 첫번째 작품이 "다른 시간 다른 장소" 라는 영화였는데 1983년도 영화이니 벌써 4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영화배우 김진아의 강렬했던 첫 인상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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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배우 김진아의 근황이 전해지지 않다가 10년 전쯤에 KBS 프로그램인 여유만만에 그녀가 외국인 남편 케빈, 아들 메튜와 하와이에서의 소소한 일상을 전할 때만해도 김진아 사망 소식이 들릴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김진아씨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소식은 그녀의 친동생인 김진근 배우의 입을 통해 전해졌는데요.

그녀는 2000년에 미국인 남편 케빈 오제이를 만나 행복하게 살아가던 와중에 안타깝게도 말기 암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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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말기암이라는 판정을 받으면 사실 상 사망 선고를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하더군요.

 

배우 김진아 역시 암 말기 판정을 받고 그해 말 까지 생존 가능성이 있다는 의사의 말이 있었음에도 합병증으로 인해 병세가 굉장히 악화되었다고 하네요.

 

 

 김진아 배우가 별세하기 전에 방송에서도 본인의 몸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밝힌 적이 있었는데요.

초기 증상은 갑작스레 몸이 붓기 시작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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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그녀에게 혹시 성형을 해서 얼굴이 부은것이냐는 말을 할 정도로 외모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고 이런 이야기를 듣고보니 염려가 되어 정밀 검사를 진행해보았는데 당시만 해도 아무런 이상 증세를 발견하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의학적으로 병세가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이곳 저곳 몸이 아파 죽을 것만 같았고 이후 여러 차례 병원에서 검사를 해보니 면역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기 시작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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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2010년 당시 출연했던 방송에서 다시는 건강한 몸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 같다는 절망스러움을 표현한 바 있고 병세가 크게 악화되었다는 사실을 본인 입으로 밝히기도 했습니다.

탈렌트 김진아씨는 한명의 여성으로서는 행복한 삶을 영위했지만 한명의 인간으로서는 쉽지 않은 삶을 살다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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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도 대표적인 섹시 스타로 한 시대를 풍미하기도 했지만 갑자기 활동을 중지하고 은둔하는 삶을 살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당시 우울증을 심하게 앓고 있어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기분이 다운되어 있는 상태였다고 하네요.

하지만 삶의 마지막 희망을 놓지 않기 위해 호스피스 병동에서 봉사활동을 해보기 시작했는데 그러면서 우울증을 서서히 극복해나갔다고 하는군요.

또한 영화배우 김진아씨는 입양한 자녀가 있는데 별세 이전 인터뷰에서 본인이 살면서 가장 잘한 일 중 하나가 입양을 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얼마나 마음이 따듯한 사람이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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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라는 삶은 그녀에게 어찌 보면 숙명이었을 겁니다.

김진아 가족은 원로배우 김보애, 김진규를 부모로 두고 이모부가 그 유명한 이덕화씨, 제부는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최병서씨니 말이죠.

게다가 동생은 배우 김진근, 올케는 정애연 씨입니다.

 

배우로서의 삶을 살다가 희노애락을 겪고 별세하신 탤런트 김진아씨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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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배우 한진희, 허참, 아나운서 김동건, 복길이 김지영 등의 추억속 인물의 건강 문제, 별세 및 사망 소식 등에 대해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