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기 인성 (feat.이승엽 싸인볼)

nc 다이노스 소속인 야구선수 송명기 인성논란이라고 해서 어렴풋이 한국 야구선수 레전드이자 홈런왕이었던 팬서비스 거부포(거포 아님) 이승엽 싸인 사건이 떠올랐다.

이승엽 팬서비스 논란은 말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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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좀해달라는 꼬마팬의 요청에 야구선수 이승엽이 싸인볼을 남발하면 선수로서의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며 사인볼 요청을 단호하게 거절하고 심지어 욕설을 했다는 말도 커뮤에 돌고 그랬던 시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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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선수에게 싸인을 거절 당한 삼성팬분들이 많은 가보다.

구자욱 선수까지 소환된 모습이 참 보기 좋지는 않다.

이승엽 싸인볼이 물론 홈런왕이고 하니 그 값어치야 높겠지만 그렇다고 야구에 이제 막 눈 뜨기 시작한 꼬마팬의 팬심보다 높은 가치가 있을 까 싶은게 솔직한 내 본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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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가 통영 공설운동장에서 전지훈련을 할 때 한 팬분이 이승엽 선수에게 싸인볼 요청을 했다가 싸인은 얻지 못하고 들어먹은 욕은 아직도 레전드로 남아있다.

어린 꼬마 팬이 이제 마흔살이 되가는데도 당시 한국의 홈런 타자 이승엽에게 받은 상처는 아물지 않았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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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트할 nc 송명기 선수 인성은 탈 아시아급 아니 탈 이승엽 급이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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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나도 해당 쇼츠를 처음 봤을 때는 송명기 선수가 무슨말을 하는지 정확하게 파악이 되지 않아 어린 꼬마팬들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는 거라고 오판하여 너 내가 가만 안둬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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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거 웬걸.

송명기 선수가 잼민이들에게 대처하는 걸 보니 이건 뭐 학교 선생님이 초등학생 가르치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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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기 인성을 보여주는 그의 멘트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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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잼민이들이 "송명기 선수~"하고 부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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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기 선수 왈

이야기 하고 있잖니,

(아이들 일동)죄송합니다

아까도 훈련중에 계속 그랬잖아.

끝나고 (송명기 싸인)해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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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팀이 5강 싸움을 하고 있는 와중에 등판을 앞둔 선발투수로서 송명기 선수가 얼마나 긴장하고 예민한 상태일지는 여러분들도 어느 정도 예상이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등학교 야구 꼬마팬들에게 잘못은 정확하게 지적해주되 프로선수로서 집중해야 하는 상황을 차분하게 설명하고 그러고도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인지 시합후에 싸인을 해주겠다는 약속을 하는 모습 이 모든 것들은 이승엽 선수와의 악몽을 떨쳐낼 수 있는 프로선수로서의 자질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했다.

송명기 선수가 이 나이에 이 연봉을 받는 프로 야구선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프로 정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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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야구선수 송명기 선수 인성은 nc 팬들이 인스타그램에 글을 남기면 거의 모든 댓글들에 좋아요를 눌러준다는 미담도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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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번 송명기 인성과 관련된 쇼츠는 초등학교 학생들도 자신의 잘못을 바로 인정하는 모습도 너무 귀엽고 마음이 훈훈해지는 쇼츠였다고 생각한다.

요즘 이런 초등학생, 이런 야구선수가 어디 있을까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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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선수도 아마 저 팬분들의 원성을 보셨을 텐데 물론 프로선수로서 모든 팬분들에게 친절하게 대할 수 없고 워낙 힘든 경쟁 속에 처해 있어서 늘 예민하실 수 있겠지만 정확하게 해명을 해주시기를 바란다. 그것이 국민 타자 이승엽의 완전한 모습이라고 생각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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