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웅 씨름선수 장사 (feat.강호동) :: 별 탈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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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대웅 씨름선수 장사 (feat.강호동)
    연예인&스포츠스타 2023. 2. 17. 21:14

    지금의 젊은 세대들은 과연 국민 mc가 아닌 씨름선수 강호동의 전성기 시절을 기억하고나 있을까?

    그가 얼마나 대단했던 사람이었는지.

    나는 여전히 황대웅 장사와 강호동 선수의 시합을 잊지 못하고 있다.

    중년의 나이를 넘어선 나의 경우는 이만기 시절 부터 국내 씨름계의 부흥기 시절을 두눈으로 직접 지켜본 산 증인이라 말 할 수 있다.

    오늘 이야기할 씨름선수 황대웅은 이만기에 필적할 만한 재능을 가진 선수였기에 아직도 기억에 뚜렷이 남는다. 이만기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씨름계에서는 그야말로 독보적인 인물이었다.

    우리나라에서 민속씨름이 시작된게 1983년 부터인데 불과 7년 동안 이만기는 천하장사를 10회 차지하고 백두장사는 무려 18회를 차지했다.

    한라장사에 7회 등극했으니 이만기의 공식적인 우승 횟수는 49차례에 달한다.

    나는 지금 이 위대한 선수와 황대웅 장사를 비슷한 재능을 가졌던 선수로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만기 고향이 마산인데 어린시절부터 천부적인 힘이 남달라 인근에서 그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더라.

    하지만 화무십일홍이라 했던가.

    꽃은 지기 마련인지라 이만기의 전성기 시절은 고향 후배인 강호동에 의해 종식된다.

    당시 이만기의 은퇴 나이는 불과 27세에 불과했고 많은 씨름 팬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황대웅 선수에 앞서 강호동의 씨름계 입문 동기를 보면 그야말로 타고난 운명이라 할 만하다.

    강호동이 졸업한 학교는 마산산호초, 마산중학교, 마산상고인데 당시만 해도 덩치가 있고 힘이 세다 싶으면 씨름을 배우던 시절이었다.

     

     

    동향인 이만기 선배의 성공이 이 어린 소년의 가슴에 불을 지폈고 씨름판에 발을 들인 강호동은 마산 상고 시절 182cm에 110kg이라는 다부진 체격의 장사로 성장하게 된다.

    당시 강호동에 대한 평가는 60여가지의 기술 중에 채 절반도 습득하지 못했으나 타고난 허리힘에 기세가 좋아 이대로 성장하면 이만기를 넘어설 재목으로 평가받던 시절이었다.

    그리고 결국 강호동은 1990년 이만기를 꺾고 최연소 천하장사로 등극하였으며 그해 3회의 천하장사 타이틀을 차지하며 진정한 세대교체가 이뤄졌음을 만천하에 알리게 된다.

    내가 전역하던 시절인 1991년 당시 황대웅, 김칠규와 제2의 씨름 황금기를 이끌었는데 사실 이들과의 만남은 그렇게 오래 지속되지 못했고 아주 많은 시합을 한 것은 아니었다.

    왜냐하면 강호동이 1992년에 박광덕을 꺾고 천하장사 타이틀을 차지한 이후 다음해에 돌연 은퇴를 선언했기 때문이었다.

    강호동의 말에 의하면 그의 은퇴 이유는 "씨름 선수로서 본인의 한계를 보았고 이제는 보다 뛰어난 후배들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 이라는 다소 의아스러울 정도의 이유였다.

     

     

    아마도 이 후배 중에는 당연히 황대웅 후배 같은 씨름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당시 강호동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 씨름 선수는 단연 황대웅과 임종구 선수였다.

    황대웅은 대단한 재능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만기 선수와 상대전적이 3승 8패였다.

    하지만 씨름이라는 게 상대성이 있어서 또 강호동 선수에게는 일본 천하장사와 국내 천하장사 시합에서 연거푸 승리한다.

    이 시합은 아직도 기억에 남는데 당시 천하장사 씨름대회 준결승전에서 4회연속 천하장사를 노리던 강호동을 꺾고 황대웅이 결승에 진출한다.

    그리고 황대웅이 대적한 상대는 바로 임종구 장사.

    참고로 씨름선수 임종구는 강호동과의 상대전적에서 상당히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던 선수였다.

    결승전에서 그 임종구 선수를 황대웅이 3대 1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던 장면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강호동 황대웅의 우승 전적은 다음과 같다.

    강호동 나이가 상당히 젊은 시절인데 지금 봐도 대단한 위업이다.

     

     

    씨름선수 고경철, 치종식, 심인섭, 이승삼, 손상주, 장지영, 이봉걸, 곽연근, 임용제, 이민우, 유영대, 문위경, 이종식, 문성식, 남동하, 임광섭, 박태일, 김성우, 강순태, 이기수 등 반가운 이름이 많다.

    실제 강호동 만큼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씨름 선수 황대웅 역시 전통씨름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사람이라는 것을 그의 우승경력을 통해 알 수 있다.

    오늘따라 씨름선수 황대웅의 근황이 더욱 궁금해진다.

     

    씨름선수 황대웅 사망 소식이 전해졌네요. 황대웅 별세 소식에 많은 씨름 팬분들이 슬픔에 빠져 있는 데 그의 죽음에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요양원 난간에서 사고가 나신걸로 보이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황대웅 사망 별세 죽음 씨름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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